화재대피용 방연마스크.

(동양일보 신서희 기자) 세종시가 주민의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올해 연동면과 소정면을 대상으로 교통·화재·범죄예방 등 5개 분야 안전 인프라를 구축하는 ‘안심마을 만들기 사업’을 추진한다.

16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 9월 실시한 ‘시정3기 안심마을 만들기 사업 공모’에서 선정된 연동면과 소정면에 시비 8억원을 투입해 모두 18개 사업을 추진한다.

세부 사업은 △과속단속카메라·안전펜스·보행신호음성안내장치 등 교통 7개 사업 △농로배전함 교체·화재대피용 방연마스크 등 화재 3개 사업 △해충퇴치기 등 감염병 1개 사업 △태양광조명시설·CCTV설치 등 자살 및 범죄예방 5개 사업 △자동심장충격기·휴대용제설기 설치 등 취약계층 보호 2개 사업이다.

시는 지난해까지 행안부 공모사업인 안전한 지역사회 만들기 사업으로 안전인프라 구축 및 안전문화 활동을 추진, 인구 10만 명당 손상사망률을 지속 감소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 지난해에는 교통사고 잦은 구간인 조치원 상리사거리∼홍익대학교앞 구간에 구간단속카메라 설치하고, 피난약자시설인 요양병원 등에 방연마스크를 보급을 실시해 과속주행에 따른 교통사고 및 화재발생으로 인한 인명피해 예방에 크게 기여했다.

강성기 시민안전국장은 “올해 연동면·소정면을 시작으로 오는 2022년까지 주민주도형 사업인 안심마을 만들기 사업에 총 20억 원을 투자해 지역불균형 해소를 위한 안전인프라 구축과 주민참여형 안전문화운동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안전사고 감축을 위해 안전문화운동을 확산시켜 사람이 먼저인 국제안전도시 건설에 기여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세종 신서희 기자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