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억원 투입…관내 880대 운용, 범죄예방‧사건사고 관제
(동양일보 천성남 기자) 예산군은 급증하는 치안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자 CCTV통합관제센터를 오는 3월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
군은 지난해 17억원을 투입해 신청사 8층에 386.38㎡규모의 CCTV통합관제센터 구축을 완료, 올해 24시간 CCTV모니터링 강화 및 범죄 핫스팟 지역에 100여 대의 CCTV를 추가 설치해 군민 안전지킴이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통합관제센터는 관제실·재난안전상황실·검색실·경찰상황실·휴게실 등이 갖춰져 있으며 방범·어린이 안전‧교통‧재난안전‧쓰레기 불법투기·시설물 보호 등의 목적으로 내포신도시를 포함 총 880대의 CCTV를 운용한다.
또한 가상화 시스템을 적용해 CCTV 영상데이터의 운영·저장·분배 등을 체계적으로 통합관리하고 화상과 위치정보를 연계하는 GIS(지리정보시스템), 관제업무 시스템 등을 도입해 체계적인 화상순찰 및 범죄, 사고 등에 신속 대응할 수 있는 기술기반을 마련했다.
더불어 홍수통합관리 및 지진정보 시스템 등 재난종합상황관제시스템과 연계 통합 구축돼 군민 생활안전 컨트롤 타워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개인영상정보 유출 방지를 위해 영상정보를 암호화해 보관 배포하는 영상반출시스템이 운영되며 사생활보호 및 인권침해 방지를 위해 설치목적에 부합하지 않는 영상자원의 활용과 오남용 모니터링 등 임의조작을 제한하는 개인영상정보 내부통제시스템을 구축해 개인정보관리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주민의 안전을 최우선 과제로 여기고 적극적이고 선제적인 조치를 통해 행복한 예산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에산 천성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