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이상 상수도관 시설 점검

(동양일보 윤규상 기자) 충주시가 혹한기 한파에 따른 주민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상수도관 긴급점검에 나선다.

시는 17일부터 5일간 근무조 12명을 편성해 대형 노후관을 대상으로 일제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최근 경기도 일원에서 온수관 파열 사고와 충주 용탄동에서 상수도관 파열 등 안전사고가 빈번히 발생함에 따라 동절기 안전관리 대책과 사전 대비태세를 위해 진행된다.

점검 대상은 700mm이상 상수도관은 전부 해당되고, 300mm~700mm 상수도관의 경우 매설연수 20년 이상 도수·송수·배수·급수관이 해당된다.

점검지역은 동 지역 전체와 주덕읍, 앙성면 일원 40km 구간에 대해 육안 조사 후 사고 징후가 있거나 의심이 되는 구간에 대해서는 누수 탐사 등 정밀조사를 실시한다.

이점 점검에서 문제 관로가 발견되는 즉시 안전 조치할 계획이다.

김진수 상수도과장은 “겨울철 동파 예방 등 상수도 안전사고 예방에 실시간 대응 체계를 가동하고 있다” 며 “상수도 누수 징후가 발견될 경우 즉시 신고해 달라”고 말했다.

상수도가 동파되거나 누수가 발생할 경우 시청 상수도과(☏850-3740)로 신고하면 된다. 충주 윤규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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