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전병기씨(사진 오른쪽)가 괴산읍사무소를 방문해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해 달라며 떡국떡을 기탁했다

(동양일보 김진식 기자) 설 명절을 앞두고 어려운 이웃을 위한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며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괴산군 괴산읍에 따르면 관내에서 식당(한우랑 돼지가)을 운영하는 전병기씨(52)가 16일 읍사무소를 방문해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해 달라며 50만원 상당의 떡국 떡을 기탁했다.

전씨는 “복지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관내 어려운 이웃들이 조금이나마 행복한 설 명절을 보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10일에는 최경환(51) 진평건설(주) 대표가 관내 취약계층의 집수리에 써 달라며 현금 50만원을 전달했다.

박웅희 읍장은 “우리사회는 많은 사람들이 물질적 풍요를 누리고 있지만 아직도 주변에는 사랑의 손길이 필요한 이웃이 많다”며 “이웃을 돕는 따뜻한 손길이야말로 더불어 행복한 괴산사랑을 실천하는 것인 만큼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들에게 더 많은 관심과 사랑이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괴산 김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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