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악화 예방을 위한 인지재활 프로그램

(동양일보 홍여선 기자) 당진시치매안심센터는 치매환자들의 인지건강증진을 위해 기억튼튼교실 쉼터를 운영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치매환자 쉼터 프로그램은 치매 악화를 늦추기 위한 전문적인 인지재활 프로 그램과 돌봄을 제공 가족들의 부양부담을 덜어주고 스트레스를 낮추는데 목적을 두고 운영에 들어갔다.

기억튼튼교실 운영의 경우 치매진단을 받았으나 장기요양서비스를 포함한 치매 지원 서비스를 받지 못하고 있는 노인들이 이용할 수 있으며 3월까지 12주 과정으로 주5회에 걸쳐 운영한다.

또한 치매환자를 위한 현실인식훈련과 회상치료, 음악치료 같은 뇌 운동 인지 재활프로그램과 인지놀이, 뇌 건강 체조, 미술치료, 전통공예 등 인지자극 프로그램 위주의 비약물적 치료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특히 치매 고위험군을 위한 인지강화교실의 경우 중앙치매센터의 두근두근 뇌 운동과 인지훈련 학습지 등의 내용으로 보다 세분화해 전문적이고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해 운영한다.

센터에 참여하는 L모씨는 “처음엔 나오기 망설여졌는데 막상 와보니 치매예방 체조 시간도 즐거웠고 특히 치매진단을 받은 참여자와 서로 얘기도 할 수 있어 우울증도 사라진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치매안심센터 관계자는 “연중 다양한 치매 프로그램을 운영해 치매 노인 들의 활력과 웃음, 그리고 인지능력과 기억력이 향상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치매 걱정 없는 당진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당진 홍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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