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내공 가득... 문필에 취해보자
(동양일보 박장미 기자) 1995년 충북지역 소설가들이 뜻을 모아 결성한 충북소설가협회가 최근 ‘충북소설’ 21호 ‘한낮의 켄터키블루 그레스’를 펴냈다.
충북소설가협회는 1998년 10월 창간호 ‘조각보 만들기’를 펴낸 이래 매년 소설집을 발간하고 있다.
이 책에는 13명의 회원들이 참여했다. 권효진씨의 ‘한낮의 켄터키블루 그래스’, ‘박희팔씨의 천 원짜리 한 장’, 안수길씨의 ‘영혼의 편지’를 볼 수 있다.
전영학씨는 ‘부적’, 김창식씨는 ‘호박고지 흠씬 젖다’, 송재용씨는 ‘개싸움 축재’를 선보인다. 오계자씨는 ‘밑천’, 정순택씨는 ‘우리가 보수라고’, 강순희씨는 ‘알바생의 새벽’, 김미정씨는 ‘세븐나인’, 강석희씨는 ‘플립 플랩’, 이규정씨는 ‘청송의 아침’, 이귀란씨는 ‘월정리 역’을 썼다.
표제작 ‘한낮의 켄터키블루그래스’는 어머니가 떠난 세상에 홀로 남은 ‘나’의 절박함을 통해 자기 자신과 어머니의 관계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하는 작품이다. 생각나눔, 340쪽, 1만2000원. 박장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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