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신서희 기자) 세종시가 올해 8억1100만원을 들여 노후 공동주택 단지의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2019년 공동주택 관리 지원 사업’을 추진하기로 하고, 다음달 1일부터 대상단지를 모집한다.

지원대상은 당해연도 1월 1일을 기준 사용검사 후 10년이 경과한 공동주택(아파트)으로 △단지 안 도로 보수 △보안등 보수 △상·하수도 보수 △공동주택 옥상의 공용부분 유지보수 △어린이 놀이터 보수 △CCTV 유지보수 등 15개 사업이다.

시는 2012년부터 지역 총 76개 단지에 22억539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공동주택 관리를 지원, 주민들의 만족도를 높인 바 있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2배인 8억1100만원의 예산을 확보해 모두 20여 곳의 노후 공동주택 단지에 대한 지원이 가능할 전망이다.

지원을 희망하는 공동주택 단지의 입주자대표회의는 홈페이지 고시·공고문 또는 읍·면에 비치돼 있는 각종 구비서류를 작성한 후 오는 3월 15일까지 세종시청 주택과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구비서류는 신청서와 현장사진, 도면, 사업비산출내역, 설계도서를 포함한 사업계획서, 입주자대표회의 회의록 및 의결을 증명하는 서류, 자체자금 부담능력 증빙서류 등이다.

이후 신청단지에 대한 노후도 및 시급성 등 현장조사와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최종 대상사업 및 지원 금액을 결정하게 되며, 사업별로 총 사업비의 70~80%까지 최고 5000만원의 보조금을 지원한다.

시는 오는 29일 오후 2시부터 조치원읍사무소 3층 대회의실에서 원활한 공동주택 관리 지원 사업 추진을 위해 추진일정, 주요검토사항에 대한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

박병배 주택과장은 “공동주택 내 노후시설 개선을 위한 이번 사업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라며, 주민이 살기 좋은 주거단지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세종 신서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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