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박장미 기자) 조원행(51) 전 충주우륵국악단 상임지휘자가 청주시립국악단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로 선임됐다. 청주시는 2월초 조 지휘자를 공식 위촉할 예정이다.

시는 시립국악단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 선임을 위해 지난해 12월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전국 공모를 실시했다. 원서 접수 결과 최종 11대 1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심사는 1차 서류 및 DVD심사와 2차 면접전형으로 진행됐다.

중앙대 음악대학을 졸업한 뒤 미국 뉴욕시립대에서 서양작곡을 공부한 조 지휘자는 10여년 간 200여 편의 작곡과 500여 편의 편곡 등 활발한 음악활동을 펼쳐왔다. 2011년에는 아리랑 세계화사업 전국 공모에서 '청주아리랑'으로 1위를 수상한 바 있다.

조 지휘자 선임으로 4개 시립예술단 중 예술감독이 공석인 단체는 3곳에서 2곳(교향·합창단)으로 줄었다. 박장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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