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발생 82건·인명피해 9명·재산피해 14억여원

(동양일보 김진식 기자) 괴산지역의 지난해 발생한 화재통계를 분석한 결과 화재건수는 줄고 피해는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괴산소방서에 따르면 지난해 화재건수는 82건으로 전년(93건) 대비 11건(11.8%)이 감소했다. 반면 인명피해는 9명으로 전년 1명에서 8명으로 크게 늘었다.

재산피해는 14억2800만원으로 전년 8억2000만원 보다 6억800만원(74.1%) 증가했다.

화재발생은 비주거시설이 30건(36.5%)으로 가장 높았다. 주거시설 24건(29.7%), 차량 14건(17%), 임야 7건(8.54%), 기타화재 7건(8.54%) 순이었다.

원인은 부주의가 30건(36.5%)로 가장 많았고 전기적요인 17건(20.7%), 기계적요인 13건(15.8%), 실화 6건(7.3%), 방화 4건(4.8%) 순이었다.

구조출동은 1606건으로 전년도 1439건보다 167건 증가했고 구조인원은 186명으로 전년도 284명보다 186명 감소했다.

구급출동은 5236건(3178명)을 이송해 전년도 5049건(3126명)에 비해 187명(3.7%) 늘었다.

소방서 관계자는 “통계분석 자료를 검토해 화재 등 각종 재난현장의 피해저감 방안과 안전대책을 종합적으로 추진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괴산 김진식 기자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