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김진식 기자) 증평군이 최근 매트리스와 베개, 생리대 등 생활 제품 전반에서 기준치를 훌쩍 넘는 1급 발암물질 라돈이 검출됨에 따라 주민 불안 해소에 나섰다.

군은 라돈측정기 3대를 구비하고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라돈측정기 무료 대여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0일 밝혔다.

대여를 원하는 주민은 군 환경과 환경지도팀으로 방문접수하면 신청 순서에 따라 이용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군 환경과 환경지도팀(835-3622)으로 연락하면 된다.

한편, 라돈은 폐암의 원인 중 하나로, 우라늄과 토륨의 방사성 붕괴에서 리듐을 거쳐 생성되며 토양이나 콘크리트, 석고보드, 석면슬레이트 등 건축자체 중에 존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군 관계자는 “실내에서 라돈을 제거하는 확실하고 손쉬운 방법은 잦은 환기”라며 “이번 서비스를 통해 군민 불안감이 해소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증평 김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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