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최재기 기자) 김선태 천안시의원이 '100만 도시를 대비한 선제적 시내버스 정책'을 주문했다.
김 의원은 지난 17일 열린 천안시의회 제219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100만 도시 준비를 위해 다양한 요금체계를 고안하고 수요자 중심의 노선확충, 재정적 부담완화를 위한 노선 확보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서 △청소년요금 적용 연령 24세까지 확장 △조조할인과 심야할인 도입 △버스·전철 승객 택시 환승 시 환승할인 △유럽형 정기권 제도 도입 등을 통해 시내버스 회사의 지속 경영이 가능한 환경을 만들어줘야 한다고 역설했다.
또 수익성이 낮은 노선에 대해서는 무조건 폐지보다는 주이용객인 학생들의 의견을 수렴해 일부 노선을 조정하는 방안을 강구해 한다고 제시했다.
김 의원은 “어떠한 시내버스 시스템이든 그 중심에는 운수종사 노동자의 권익과 시민들의 편의가 중심이 돼야 한다”며 “수익성이 좋은 노선은 전담노선제도 등을 통해 경쟁을 유도하고 비수익·벽지 노선은 직접공영제로 운영하는 선제적 시내버스 정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천안 최재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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