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사 없는 212곳 중 청주 40곳 시범 운영

(동양일보 지영수 기자) 충북도는 내년부터 도내 11개 시·군 취약계층이 이용하는 소규모 급식시설의 위생과 영양관리에 대한 체계적 지원에 나선다.

20일 충북도에 따르면 영양사가 배치되지 않은 도내 50인 미만 소규모 노인급식소는 212곳이다.

지원 내용은 위생·안전·영양관리를 위한 급식소 순회 컨설팅, 노인 건강상태 및 요양시설 특성을 고려한 식단·레시피 제공, 대상 맞춤형 위생·영양교육 프로그램 운영 등이다.

도는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에 소속된 영양사를 순회 컨설팅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위생·영양관리 전면 지원에 앞서 충북도는 오는 7월부터 청주지역의 소규모 노인급식소를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한다.

도 관계자는 “시범사업을 거쳐 2020년부터 도내 11개 시·군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취약계층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이용할 수 있는 급식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지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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