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1월 셋째 주말 충청지역에는 크고 작은 사건 사고가 잇따랐다.

19일 오후 3시 35분께 청주시 흥덕구 봉명동 한 원룸에서 생후 5개월 된 남자 아기가 숨진 것을 아버지 A(25)씨가 발견했다.

A씨는 경찰에서 “잠들었다가 깨보니 옆에서 함께 잠자던 아들이 음식물을 토한 채 의식 없이 쓰러져 있었다”고 말했다.

숨진 아기는 최근 감기에 걸려 감기약이 든 분유를 먹고 아버지와 함께 낮잠을 잔 것으로 전해졌다.

학대 흔적이나 타살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오후 7시 40분께 제천시 산곡동의 한 국도에서는 A(여·49)씨가 B(38)씨가 몰던 관광버스에 치여 현장에서 숨졌다. 경찰은 주변 목격자들을 상대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지난 18일 새벽 2시 32분께는 대덕구 비래동의 한 빌라에서 불이 나 거주자 C(60)씨가 화상을 입었다. 불은 거실 난로에서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920만원(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가 났다. 지역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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