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포도 샤인머스켓반 인기 실감…이달말까지 1900명 대상 교육

영동군이 지난 10일부터 이달말까지 실시중인 새해농업인실용교육장이 농업인들로 가득 채워지고 있다.

(동양일보 이종억 기자) 과일의 고장 영동군이 지역 농업경쟁력 강화와 새로운 농촌 활력 조성을 위해 실시하고 있는 새해 농업인 실용교육장이 군민들의 호응 속에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군은 지난 10일부터 30일까지 총 22회에 걸쳐 지역 농업인 1900명을 대상으로 ‘PLS 중심 새해농업인실용교육’을 진행 중이다.

특히 교육 첫날인 지난 10일 샤인머스켓을 다루는 포도반에는 많은 농업인들이 몰려 이 포도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이 과정에는 너무 많은 농업인들이 몰려 교육장에 마련된 자리가 부족해 뒤편에 서서 교육을 듣거나 아쉬운 발길을 돌리는 농민들이 상당수 있었다.

농업인실용교육은 매년 새로운 기술 습득과 영농품목 간 정보 교환의 장으로 지역농업인들로부터 큰 관심을 끌고 있지만 올해는 특별하다는 것이 교육관계자들의 전언이다.

교육은 지난해 현장에서 대두됐던 내용 중심으로 고품질 생산기술 보급, 영농 애로사항 해소, 농가 경영능력 향상에 중점을 둬 참여자 호응을 이끌어 내고 있다.

포도 교육에 참여한 한 농업인은 “고급 영농 실천기술과 다양한 영농 성공사례를 실물중심으로 알기 쉽게 설명해 이해가 쉬웠다”며 “지금 재배하고 있는 포도 이외에도 다른 농산물 과정도 들어보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교육은 사과·배·복숭아·블루베리·자두·아열대·양봉·표고·생활EM·6차산업·GAP·트랙터·굴삭기 등에 대해 이달 말까지 계속된다. 영동 이종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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