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6억3900여만원 투입

(동양일보 이종억 기자) 옥천군이 장애인의 사회참여 기회를 높이기 위해 올해 장애인일자리사업을 확대한다.

군은 2019년 장애인일자리 예산으로 국·도비 포함 6억3900여만원을 편성했다. 이는 지난해 4억6200여만원보다 1억7700여만원이 늘어난 예산이다. 인원 역시 지난해 42명에서 12명 늘어난 54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군은 전일제 일자리지원 사업을 위해 장애인 15명을 읍·면사무소, 평생학습원 등에 배치해 행정업무를 돕도록 할 계획이다.

정신건강증진센터와 장애인가족지원센터 등에서 지역 복지서비스 업무를 보조하는 시간제 일자리지원 사업에는 총 6명이 배치된다.

옥천노인장애인복지관이 추진하는 장애인복지일자리사업에는 총 33명이 참여한다.

군은 장애인들에게 환경지킴이, 도서관 도우미, 아이사랑 사업 등 개인별 특성에 맞는 7종의 다양한 일자리를 공급해 참여자의 만족도를 높일 예정이다.

군은 앞으로 단순한 양적 확대뿐만 아니라 양질의 일자리사업 추진을 위해 장애인의 특성과 적성에 맞는 다양한 사업 발굴에 힘을 쏟을 방침이다.

여영우 주민복지과장은 “장애인의 소득과 자립 보장을 위해 앞으로 장애인 일자리사업을 더 확충해 나갈 것”이라며 “공공기관 뿐만 아니라 일반 기업체에서도 장애인 고용률을 높일 수 있도록 적극 독려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옥천 이종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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