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 20세 이상 65세 미만 의료수급, 1인당 200만원 지원

(동양일보 윤규상 기자) 충주시가 지난 2017년부터 추진해온 청장년층 틀니 지원사업이 올해도 지속 추진된다.

틀니 지원사업은 의료급여수급권자 중 만 65세 이상 수급자에게만 지원돼 65세 미만 수급자는 본인 부담 가중으로 사실상 틀니를 포기해 생활에 불편을 겪는 경우가 종종 발생했다.

이에 따라 시는 이 같은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 2017년 9월부터 자체 예산을 확보, 청장년층 틀니 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까지 혜택을 본 대상자는 77명으로, 이들에게는 사업비 1억2400만원이 지원됐다.

시는 또 올해에도 예산 1억원을 확보해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지원신청은 연중 가능하며 지원 대상으로 선정될 경우 1인당 최대 2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틀니 지원을 희망하는 대상자는 의료급여기관에서 진단을 받은 뒤 등록신청서를 발급받아 거주지 읍·면·동에 제출하고, 지원 결정 통보를 받을 경우 틀니 시술을 받으면 된다.

다만 도중에 수급자 자격을 잃거나 타 시·군으로 이사를 가는 경우 지원받을 수 없다.

시 관계자는 “의료급여 청장년층이 건강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틀니 지원사업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충주 윤규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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