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마을 3단지 주민 김창배 씨 제안 당선

(동양일보 신서희 기자) 세종시 한솔동이 복합커뮤니티센터 명칭에 대한 주민공모를 실시한 결과 기존 복합커뮤니티센터와 오는 5월 완공예정인 기능보강 복합커뮤니티센터가 각각 ‘훈민관’과 ‘정음관’으로 선정됐다.

한솔동은 2곳의 복합커뮤니티센터로 인한 주민 혼란을 예방하고 개별 명칭을 통해 정체성을 부여하고자 지난달 18일부터 31일까지 복합커뮤니티센터의 명칭 선정 주민공모를 실시했다.

공모 결과 총 54건의 제안이 접수됐으며, 온·오프라인 주민투표를 통해 첫마을 3단지 주민 김창배 씨가 제안한 ‘훈민관’, ‘정음관’이 최종선정됐다.

김창배 씨는 “자음과 모음으로 조화를 이루어 최고의 글자가 탄생됐듯이 훈민관과 정음관이 한솔동 주민에게 품격 있는 문화, 여가생활을 제공해 주는 복합커뮤니티센터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한솔동 기존 복합커뮤니티센터는 ‘훈민관’으로, 오는 5월 개소하는 기능보강 복합커뮤니티센터는 ‘정음관’으로 불리게 된다.

김온회 한솔동장은 이번 주민명칭공모는 “훈민관과 정음관은 시민주권에 앞장서는 한솔동 주민들이 지어준 훌륭한 명칭”이라며 “앞으로 이름에 걸맞게 이용 주민들이 서로 화합하고 조화를 이룰 수 있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세종 신서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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