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엄재천 기자) 송기섭 진천군수가 지속적인 인구증가를 위한 정책방향과 전략에 대해 강조하고 나섰다.

21일 송 군수는 확대간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인구증가를 지속 유도하고 외지 출퇴근 근로자를 정착시키려면 진천군의 강점인 풍부한 일자리, 양질의 주거요건, 수준 높은 교육 환경 등을 앞세운 인구정책을 지속 추진해 나가야 한다”며 “기업들에게는 채용확대를 유도하고, 신규 채용 근로자들에게는 지역에 정착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해 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군은 투자의향 기업과 유치협상 단계부터 대규모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에 파급효과가 큰 기업을 위주로 협상을 벌여왔다.

투자 확정 이후에도 지역 맞춤형 일자리를 늘리기 위해 기업들과 지속적으로 머리를 맞대고 있다.

군은 한화큐셀코리아와 우석대학교에 산‧학‧관 협력 파트너 훈련센터를 설치하고 맞춤형 전문인력 공급을 해왔다.

지난해 송두산업단지 K-푸드밸리에 입지한 CJ제일제당과 협력을 통해 경력단절 지역여성 약 100명을 포함해 400여개의 정규직 일자리를 창출했다.

CJ제일제당은 21일 현재 추가로 100여명의 정규직 주부사원 선발을 위한 채용절차를 진행 중이다.

CJ 제일제당은 앞으로 K-푸드밸리 공장증설과 생산개시 품목 확대 일정에 따라 올해 초 400여명의 정규직 사원 추가채용도 앞두고 있다. 이를 위해 오는 29일 생거진천 종합사회복지관에서 채용설명회를 진행한다.

진천 지역에서는 최근 2년간 취업자수가 약 6000명이 증가하는 등 양질의 일자리 확대가 인구증가에 지대한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투자유치로 늘어난 기업 근로자를 지역인구로 흡수하기 위한 군의 주택정책도 인구증가에 한 몫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진천 엄재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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