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예산 대비 12.5% 증가

(동양일보 한종수 기자) 청주시는 장애인 자립 환경 조성과 공공책임제 강화를 위해 올해 장애인복지에 사업비 949억 원을 투입한다고 21일 밝혔다.

주요 항목은 △장애인 일상생활 유지를 위한 활동지원 사업 320억 원 △장애인 생활안정을 위한 장애인연금 등 190억 원 △장애인일자리사업 34억 원 △장애인복지 시설 운영 289억 원 △기타 복지 증진 사업 116억 원 등이다.

우선 가족 부양부담 등의 해소를 위해 장애인 자립을 위한 일자리 사업을 통해 272명에게 월 46만 원부터 175만 원까지 소득을 지원한다.

오는 7월에는 장애인직업적응훈련시설을 개원하고 현장중심의 직업훈련과 사회적응훈련을 실시해 장애인들이 고용시장에서도 취업할 수 있도록 운영한다.

또 장애인 가족의 부양부담 경감을 위한 사업으로 그동안 부족했던 주간보호시설을 2곳 추가해 8개 시설 운영함으로써 장애인 가족들이 낮 시간동안 안심하고 사회.경제활동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아울러 중증장애인 일시보호시설인 365돌봄센터를 도내 처음으로 설치.운영해 장애인 보호자의 입원, 경조사 등 긴급 상황 발생에 대비한 사회적 보호체계를 구축한다.

이밖에 발달장애인 종합대책 일환으로 성인발달장애인을 대상으로 문화체험, 체육활동 등을 지원하고 주간활동서비스와 중.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발달장애인에게 방과 후 돌봄사업을 신규로 실시해 '다함께 잘 사는 포용복지'를 실현할 계획이다.

최명숙 노인장애인과장은 "장애인의 자립생활지원과 사회참여를 확대해 어느 도시보다 장애인이 행복하게 살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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