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지영수 기자) 이시종 충북지사가 기존 틀에서 벗어난 과감한 혁신 정책을 수립할 것을 주문하고 나섰다.

이 지사는 21일 도청에서 열린 내년도 정부예산 신규사업 발굴보고회에서 "전국 지역내총생산(GRDP) 대비 충북경제 4% 달성을 위해 신규 사업 발굴을 혁신적으로 추진하라"고 지시했다.

그는 "정부 정책에 부합하면서도 충북경제 성장을 견인할 수 있는 발전적 아이디어 발굴이 필요하다"며 "수소·바이오산업 육성과 관련한 외부 전문가 의견 수렴, 유관기관을 통한 아이디어 확보에 노력하면서 중앙부처 공무원에게도 아이디어 조언을 구하라"고 당부했다.

이 지사는 "기존의 틀에서 벗어난 과감하고 혁신적인 정책을 세워보라"며 대청호에 세계 최초의 수소 선박을 띄워보자는 아이디어를 내놨다.

또 "문재인 대통령이 울산에서 수소경제 청사진을 발표한 것처럼 보건복지부·산업통상자원부 등 관련 중앙부처와 협력해 (문 대통령이) 오송에서 국가 바이오경제 청사진을 대대적으로 발표하는 자리를 가질 수 있도록 해 보자"고 강조했다.

이 지사는 이외에도 "여당과의 예산정책협의회가 오는 3월로 당겨질 예정이니 다음 달 중으로 중앙부처에 요구할 사업을 확정하고 상생형 지역 일자리나 생활 사회간접자본(SOC)사업 등 올해 국가공모사업에도 신경 써 달라"고 당부했다. 지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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