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대체인력 지원사업 확대 추진

(동양일보 지영수 기자) 충북도가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대체인력 지원사업을 확대 추진한다.

21일 도에 따르면 보건복지부 소관 사회복지시설에서 근무하는 종사자들의 근무여건 개선을 위해 2016년부터 경조사, 병가, 연가 등으로 인한 업무공백시 대체인력을 지원해 왔다.

도는 올해부터 청소년쉼터와 한부모가족복지시설 등 여성가족부 소관 생활시설까지 확대해 더 많은 시설의 종사자들이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또 기존 생활지도원 등 돌봄인력에게만 지원되던 대체인력을 조리원까지 확대해 지원할 예정이다.

대체인력 지원사업은 충북사회복지사협회와 업무협약을 통해 추진하고 있으며 시설은 신청을 통해 지원사유별로 최대 20일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그동안 동료에게 업무 부담이 전가되고 이용자들에 대한 서비스 공백이 발생할 것을 우려해 특별휴가나 연가를 사용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설 종사자들의 대체인력 지원사업을 통해 마음 놓고 휴가를 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홍기운 복지정책과장은 “복지의 최일선에서 근무하는 사회복지시설 종사자들의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덜어주고자 사회복지시설 대체인력지원을 추진하고 있다”며 “종사자들이 마음 놓고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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