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기본계획수립 위해

(동양일보 홍여선 기자) 당진시는 2035년 당진도시기본계획에 시민들의 의견을 담기 위해 지역주민 들로 구성된 더 큰 도약, 살맛나는 당진 주민계획단을 60명 내외로 모집 운영할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과거 지방자치단체가 도시계획을 수립할 때 관 주도의 주민공청회 열람 등의 방법으로 주민의견을 수렴해 왔으나 주민들의 의견을 폭넓게 담아내기에는 한계가 있어 방향을 바꿔 주민계획단을 운영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시는 기존의 방식에서 탈피해 계획안 초기 작성단계에서부터 주민들의 참여를 보장하기 위해 주민계획단을 구성키로 했으며 이번 주민계획단 모집은 2035 당진도시기본계획의 도시 미래상에 대한 계획과 그에 따른 실천전략 수립에 필요한 아이디어를 제시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모집기간은 다음달 1일까지이며 만19세 이상으로 당진시에 주소를 두고 있는 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지역 사업장 근무자, 학생도 참여가 가능하도록 했다.

참여를 희망하는 지역주민은 당진시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을 참고해 신청서를 작성한 다음 시청 도시재생과에 직접 방문해 제출하거나 우편 또는 팩스(☎041-350-4449)와 이메일(herocap1862@korea.kr)로 보내면 된다.

다만 주민계획단으로 선정되면 2개월 동안 도시기본계획 수립과정에 무보수 명예직으로 활동하며 모두 4회에 걸쳐 토론방식의 회의에도 참여해야 한다.

당진 홍여선 기자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