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 암행순찰, 경찰헬기등 안전 운전 집중 단속

(동양일보 임재업 기자) 설을 전후한 다음달 4~6일 전국 고속도로 통행료가 면제된다. 역귀성하는 KTX 승객들은 최대 40%까지 티켓값을 할인받을 수 있게 된다.

원활한 귀경·귀성길을 위해 열차, 고속·시외버스, 항공기 등을 최대한 증편하고 정체 예상구간 등 실시간 혼잡 정보도 스마트폰 등을 통해 제공된다.

동절기 일산화탄소 중독 등 사고 우려를 줄이기 가스보일러 525만대의 설치 상태 등도 특별 점검하기로 했다.

지방자치단체와 공공기관 주차장도 무료로 개방된다. 무료 개방 대상은 정부24 공공자원 개방·공유서비스 코너, 공공데이터포털(data.go.kr)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중앙·지방 공무원을 상대로 연휴 전후 연가 사용을 장려하고, 내수 활성화 차원에서 국내 여행과 전통시장 이용도 독려하기로 했다.

연휴 기간 교통 불편을 줄이기 위해 2월 1일부터 7일까지를 특별 대책 기간으로 정해 범정부 대책본부도 운영한다.

연휴 기간 당직 의료기관, 휴일 지킴이 약국이 운영되며 지자체는 이런 의료 당직 시스템이 차질없이 운용될 수 있도록 일일 점검할 계획이다.

음식물쓰레기는 지자체별로 당일 수거될 수 있도록 하고 다음 달 10일까지 무단투기 단속도 벌인다.

다음 달 8일까지 우편물 특별수송대책도 시행된다.

한부모·맞벌이 가구를 위한 아이돌봄 서비스는 설 연휴 기간 정상 운영된다.

설 연휴 교통 사망사고 분석 결과 빈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난 안전운전 불이행 등에 대한 사전특별 점검도 강화할 방침이다.

드론(11대), 암행순찰차(23대), 경찰 헬기(14대) 등을 투입해 위험 운전을 집중적으로 관리하고 졸음방지 껌, 생수 등을 나눠주는 교통안전 캠페인도 벌이기로 했다.'

정부는 설 연휴 기간인 내달 2∼6일까지 경복궁·창덕궁·창경궁·덕수궁 등 4대 고궁과 종묘, 조선왕릉 등을 무료 개방한다.

같은 기간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과천·덕수궁관을 무료로 개방하고 국립국악원 공연 체험행사도 연다

정부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하는 쇼핑문화관광축제인 '2019 코리아그랜드세일'(Korea Grand Sale) 효과가 지역까지 미칠 수 있도록 연계 행사를 기획했다.

서울∼지방 노선버스 이용권을 사면 1+1 할인 혜택을 주고, 지역리조트·템플스테이 등을 적극적으로 알려 지역관광 활성화에 나선다.

아울러 한국 음식을 직접 만드는 '한국의 맛 쿠킹클래스'를 열고, 한복·공예·전통놀이 등 전통문화 체험이벤트도 기획했다.

정부는 설 연휴 전후 지역별 '맞춤형' 축제를 열고 지역관광 상품 홍보에도 나선다. 임재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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