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엄재천 기자) 진천군 덕산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해 소외계층 식생활 개선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돼 식사준비가 어려운 가구에 밑반찬을 제공했던 ‘기운찬 찬찬찬’ 사업을 22일 재개했다.

지난해 10월부터 12월까지 총 3개월 간 진행되었던 ‘기운찬 찬찬찬’ 사업은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지원을 받아 덕산면 내 저소득 가구의 식사 해결과 건강한 식생활에 도움을 주고자 추진됐다.

총 10회에 걸친 반찬 전달 서비스가 종료된 후에도 식료품세트(김, 돌자반, 참치캔, 계란) 등이 소외계층을 위해 추가적으로 제공돼 대상자들이 훈훈한 연말을 보내는데 큰힘이 됐다.

충북혁신도시에 위치한 중부교회는 사업을 위해 지난해 12월 덕산면행정복지센터에 100만원을 기탁한바 있다.

이날 중부교회 관계자들은 협의체 위원들과 함께 지원 대상 가구를 일일이 방문하며 밑반찬을 전달했다.

최은경 협의체 민간위원장은 “균형잡힌 식사를 할 수 없었던 대상자 분들이 반찬 지원을 통해 ‘기운찬 찬찬찬‘이라는 사업명처럼 기운을 되찾는 모습을 보며 뿌듯한 겨울을 보냈다”며 “올해에도 밑반찬 사업을 지속하여 이웃이 이웃을 돕는 복지공동체 조성과 민·관이 협력하는 밀착복지 실천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진천 엄재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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