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출비 무료로 시민 교통편의 제고

(동양일보 윤규상 기자) 충주시는 지난해 12월부터 택시 업계가 호출 시 받아오던 비용를 지난 19일부터 전면 무료화로 전환됐다고 22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역 법인택시와 충주개인택시지부는 지난 18~19일 긴급 대의원회와 임시총회를 열어 그동안 시민들에게 경제적으로 부담이 됐던 택시호출비 무료전환 안건을 통과시켰다.

택시 업계의 이 같은 조치는 최근 전국적으로 관심을 모은 카카오 모빌리티 카풀서비스 중단과 개정된 근로기준법에 따른 시내버스 감축운행 등으로 택시 이용객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시민 교통편의 측면에서 결정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최근 근로기준법 개정에 따른 주52시간 근무로 시내버스 노선이 다소 감축돼 그동안 불편을 겪어왔다”며 “택시업계 콜비 전면 무료화로 시민들이 편리하게 택시를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충주 윤규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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