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엄재천 기자) 음성군은 최근 최저임금 이상, 산업유통 구조의 다변화, 계속되는 경기침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돕기 위해 지역 내 전통시장에서 설 명절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추진하고 있다.

22일 실시한 음성시장 장보기 행사를 시작으로, 5일장이 열리는 날짜에 맞춰 28일에는 대소·감곡시장, 30일은 무극시장, 2월1일은 삼성시장에서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조병옥 군수를 비롯한 장보기 행사 참여자들은 미리 구입한 온누리 상품권으로 각종 생활용품과 제수용품 등을 구입하고 장터 음식을 나누어 먹는 등 전통시장에서만 느낄 수 있는 추억을 만들었다.

장보기 행사를 통해 구입한 물품을 지역 내 사회복지시설에 전달해 소외된 이웃에게 따뜻한 명절의 정을 나누었다.

조 군수는 “전통시장 내 소상공인은 온라인 쇼핑몰 등과 달리 지역에 뿌리를 두고 있어 지역경제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며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모두의 힘과 지혜를 모아야 할 때”라고 말했다.

한편, 설 명절을 맞아 전통시장 상품권인 온누리 상품권의 특별할인 판매를 하고 있다.

1인당 할인 구매 한도는 2월20일까지 기존 30만원에서 50만원으로 늘었다. 할인율은 오는 31일까지 5%에서 10%로 확대된다. 온누리 상품권은 우체국, 새마을금고, 농협 등 14개 금융기관에서 구매가 가능하다. 음성 엄재천 기자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