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장인철 기자) 서산시 가로림만에 위치한 웅도와 고파도가 한국에너지공단으로부터 ‘에너지자립마을' 인증을 받았다.
‘에너지자립마을 자율인증제도’는 한국에너지공단에서 신재생에너지 정부보급사업의 대표 성과물에 대해 자립률을 평가하고 마을별 등급(1~5등급)을 부여해 인센티브를 지원사는 사업이다.
올해 선정된 전국 18개 에너지자립마을 중 충남도에서는 유일하게 웅도마을과 고파도마을이 선정됐다.
두 섬마을은 2016~2017년 융·복합사업을 통해 79가구(웅도 56가구, 고파도 23가구)에 태양광 및 태양열발전을 설치했으며, 이번 평가에서 웅도마을은 에너지 자립률이 67%(전국 2위)로 3등급을, 고파도마을은 33%로 5등급을 기록했다.
김인수 일자리경제과장은 “서산시의 친환경 에너지 정책이 신재생 에너지로의 전환과 에너지 복지 증대를 위한 전국적인 우수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에너지 자립도시를 만들기 위해 수소에너지 특화단지 조성 등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와 신산업 육성·발굴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산 장인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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