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고성능 드론 무상 대여 지원
줌·열화상 카메라·서치라이트 등 탑재

충북도가 충북경찰청에 무상 대여 지원한 수색·구조용 드론. 줌 기능과 열화상 카메라 등을 갖췄다. <충북경찰청>
22일 충북경찰청 회의실에서 남택화(왼쪽) 충북경찰청장과 이시종 충북지사가 실종자 수색·구조를 위한 드론 무상대여 지원 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충북경찰청>

(동양일보 이도근 기자) 속보=충북지역 실종자 수색과 구조 작업을 도울 고성능 드론이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21일자 4면

충북도와 충북경찰청은 22일 충북경찰청 회의실에서 실종자 수색 등 사회안전망 구축을 위한 ‘드론인수식’을 열었다.

이에 따라 이날 도는 5600여만원의 추경예산으로 구입한 수색·구조용 드론을 경찰에 무상 임대 지원했다.

지원된 드론은 180배 줌 기능과 열화상 카메라, 스피커, 서치라이트, 위치추적기 등 장비를 탑재해 수색기능을 높였다. 이 드론은 지난해 조직된 ‘폴-드론 수색대’에 배치돼 실종자 수색범위가 넓고 인원이 많이 소요되는 각종 재난·재해 수색·구조현장에 투입된다.

충북경찰청은 지난해 3월 도와 육군37사단, 청주대, LX한국국토정보공사 충북본부, 민간업체인 드론레스큐와 협약해 총 60명 규모의 폴-드론 수색대를 조직해 운영해 왔다.

충북경찰청 관계자는 “고성능 드론을 확보, 각종 중요상황 발생 때 현장 대응능력이 크게 향상될 것”이라며 “첨단 치안인프라 확충을 통해 종합·입체적 사회안전망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도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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