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최재기 기자) 천안시 동남구 풍서천 일대에서 야생조류 분변에서 인플루엔자(AI) 바이러스가 검출됐다.

천안시는 지난 17일 풍서천 일대에서 채집한 야생조류 분변 시료를 분석한 결과 H7형 AI 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22일 밝혔다.

이에 따라 국립환경과학원과 시는 시료가 채취된 주변 지역에서 병원균 발생 상황이나 밀도, 주변 작물 상태 등을 살피면서 '예찰 활동'을 벌이고 있다.

이와 함께 풍서천과 인근도로변에 대한 방역을 강화하고, 가금과 사육조류 이동 통제조치를 내렸다.

이번에 검출한 AI 바이러스의 최종 병원성 확인에는 2∼3일이 걸릴 예정이다. 천안 최재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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