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임재업 기자) 중소벤처기업부가 올해 중소기업 연구개발(이하 R&D)지원사업에 1조원을 지원한다. 특히 중소기업의 혁신 성장과 일자리 창출 촉진을 위해 ‘개방형 혁신'을 촉진하는데 중점을 두고 R&D 지원에 나설 방침이다.

충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유동준)에 따르면 중소벤처기업부는 중소기업 R&D 사업을 22일 통합 공고했다. 올해 R&D 사업 규모는 22개 사업, 1조744억원에 이른다.

주요 R&D 사업은 △재도전 포함 창업기업 3779억원 △기술개발 등 제조업 혁신 602억원 △기업 간 기술협력 촉진을 위한 구매 조건부 1589억원 △개방형 산학연(産學硏) 기술개발 협력 1046억원 등이다.

이번 중소기업 R&D 사업은 개방형 혁신을 촉진하는 기술교류 활성화, 민간·시장 중심의 지원 강화, 사업화 성공을 위한 연계지원 확대 등 3가지를 중심으로 개편됐다.

통합공고 및 후속 세부사업 공고 등의 내용은 중소벤처기업부홈페이지(www.mss.go.kr), 기업마당(www.bizinfo.go.kr), 기술개발사업 종합관리시스템(www.smtech.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유 청장은 “지역 내 잠재력 있는 충북의 대표기술 기업에게 4차 산업혁명 관련 분야 등 미래먹거리를 위한 혁신적·지역 특화적 R&D 과제를 적극 발굴 지원하겠다”며 “단순 지원으로 끝나지 않고 성과에 대한 정밀한 분석 및 관리를 통해 양질의 성과가 창출되는 곳에 정부의 R&D 재원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임재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