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곽근만 기자) 다양한 안전 체험을 할 수 있는 충북 첫 학생안전체험관이 오는 3월에 문을 연다.

충북도교육청은 체험 위주의 학생안전체험관인 충북학생수련원 제천안전체험관을 3월 1일 자로 개관한다.

도교육청에서 직속 기관으로 운영하는 안전체험관도 이곳이 처음이다.

제천한방엑스포 공원 부지 내에 자리 잡은 이 체험관은 전체면적 4126㎡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체험관 19실, 관리실 6실, 식당, 탈의실 등을 갖추게 된다.

이 체험관은 교육부 공모 사업으로 특별교부금 70억 원이 지원됐으며, 제천시에서 지원한 부지 매입비 18억 원과 도교육청 자체 예산 50억 원 등 총 사업비 138억 원이 투입됐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생활 안전, 교통안전, 폭력·신변안전, 약물·사이버중독, 재난 안전, 응급처치 등 6개 영역에서 18종의 체험공간을 운영한다.

이곳은 학교 안전교육 7대 영역인 생활안전과 교통안전, 폭력·신변안전, 약물·인터넷 중독, 재난 안전, 직업 안전, 응급처치와 연계해 체험공간을 구축했다.

도교육청은 학생들의 안전 교육과 위기대처 능력 함양 등 학생 안전 교육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9월에는 남부권 학생안전체험관인 옥천지역 안전체험관도 개관을 앞두고 있다.

청주에는 충북도가 추진하는 119안전체험센터가 들어설 예정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체험관이 개관하면 연간 4만 명 안팎의 학생이 이용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안전교육 집중화를 통해 효과적인 예방 안전교육을 실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곽근만 기자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