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제천의림지 알몸마라톤대회 개최

12회 ‘제천의림지 알몸 마라톤대회'가 오는 27일 제천의림지에서 열린다. 사진은 11회 제천의림지알몸마라톤대회 모습.

(동양일보 장승주 기자) 12회 ‘제천의림지 알몸 마라톤대회'가 오는 27일 제천의림지에서 열린다.

이 대회는 해마다 전국 1000여 명의 건각들이 참여하는 겨울철 이색 마라톤대회로 올해로 5km와 10km 2개 코스로 나눠 진행된다.

제천은 지난 2011년 한파가 최고 17일간 계속되며 기상청 통계에 따른 ‘최근 35년 간 한파 지속일수’ 통계에서 전국 1위를 기록하며, 가장 추운도시로 공인 받은바 있어 이번 대회는 이한치한을 즐기고자 하는 전국 철인들의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참가자격은 남녀 제한이 없으며, 복장은 남성참가자의 경우 상의만 탈의하고 하의는 반바지 또는 타이즈를 착용해야한다.

여성참가자는 탱크탑, 스포츠브라, 민소매와 반바지 또는 타이즈차림이어야 한다.

완주자 전원에게는 메달과 기념품이 주어지며, 종목별 남녀 각 1~3위까지는 상패와 부상이 수여된다. 또 단체상, 제천사랑상, 철인상, 용두상, 포토제닉상 등 특별상과 행운권 추첨으로 푸짐한 경품이 제공된다.

'제천의림지 알몸마라톤 대회'는 지난 2016년 개최 이후, 2017년은 AI확산 방지로 2018년은 화재참사로 인한 지역 추모분위기로 취소된 바 있다. 제천 장승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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