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엄재천 기자) 광복회 충북지부 북부연합지회 이상우 음성분회장이 23일 음성군청을 방문해 생활이 어려운 홀몸노인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이웃돕기 성금 200만원을 기탁했다.

이 분회장은 “이번 기해년은 3·1운동과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이 되는 해로 어려운 이웃과 함께 나아가는 새해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기부를 하게 됐다”고 전했다.

광복회는 독립유공자 및 유족으로 이루어진 보훈 단체로 음성군에는 13명의 독립유공자 유족이 있다.

이날 금왕읍 농촌지도자협의회(회장 김정제)는 금왕읍 저소득층을 위해 써달라며 사랑의 성금 100만원을 금왕읍에 기탁했다.

김정제 농촌지도자협의회장은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조금이나마 도움을 줄 수 있어서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소외계층을 위한 이웃돕기에 지속해서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농촌지도자협의회는 농업인의 우애, 봉사, 창조 정신을 바탕으로 과학영농과 농촌문화 창달의 선도적 역할, 농가소득 증대, 농업인의 권익보호와 복지증진을 도모하는 농업인단체로 2018년에는 사랑의 모내기 행사로 모은 쌀 대금 전액을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기탁한 바 있다.

이번에 기탁한 성금은 충청북도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하여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돕는 복지 사업비로 사용될 예정이다.

㈜삼삼유통은 설 명절을 맞아 원남면(면장 안현기)을 방문해 원남면 내 저소득 가정에 전달해 달라며 200만원 상당의 김세트 200박스를 기탁했다.

지역사회에 나눔 활동을 전개하고 있는 박재길 삼삼유통 대표는 음성군 원남면 보천리 출신으로 6년 전부터 명절과 폭염 때마다 생활이 어렵고 소외된 이웃을 위해 김, 건어물, 선풍기 등을 전달하며 꾸준하게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박 대표는 “고향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지역주민들에게 온정을 전할 수 있는 다양한 나눔 활동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이날 ㈜삼삼유통에서 기탁한 물품은 원남면 내 형편이 어려운 홀몸노인 및 소외 계층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음성 엄재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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