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엄재천 기자) 진천군은 23일 가옥주변에 있는 수목 중 도복이 우려되는 위험수목 제거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약 30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기초 생활 수급자, 차상위계층, 장애인,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을 우선으로 선정해 추진한다.

사업은 각 읍·면사무소에서 2월 말까지 접수를 받아 군청 산림녹지과에서 3월 말까지 현지 확인 및 설계 후 6월 말까지 약 60그루의 위험수목을 제거할 계획이다.

신청 시 유의할 점은 입목소유자의 동의가 반드시 필요하다. 신청서 및 동의서를 작성할 때 동의자의 연락처와 도장 또는 서명이 필요하다. 장비가 필요한 경우 장비 진입이 가능해야만 제거 사업을 원활히 진행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위험수목 제거 사업 후 발생된 부산물은 추후 사랑의 땔감 나누기 등 공공사업 목적으로 사용되어 취약계층에게 전달 될 예정이다”고 말했다. 진천 엄재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