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말 농림축산부 옥천지역에 12곳 인증

김재종 옥천군수가 동이면 세산리 창현농장을 찾아 ‘깨끗한 농장’ 인증서를 전달하며 농장주를 축하하고 있다.

(동양일보 이종억 기자) 옥천군은 23일 농림축산식품부의 깨끗한 축산농장으로 지정된 12곳 중 한 곳인 창현목장에서 ‘깨끗한 축산농장’ 현판식을 가졌다.

김재종 군수는 이날 동이면 세산리 창현농장(대표 박창현)을 찾아 ‘깨끗한 농장’ 지정서와 점검판 등을 전달하며 농장주를 축하했다.

‘깨끗한 축산농장’은 한우·젖소·돼지·닭·오리 농장을 대상으로 2022년까지 전국 5000호 달성을 목표로 추진 중인 정부의 100대 국정과제 중 하나다.

가축의 사양관리는 물론 환경오염 예방, 주변 경관과의 조화, 가축분뇨 적정처리 등 축사 내·외부를 깨끗하게 관리해 악취발생이 적은 친환경 축사를 대상으로 농림축산식품부가 인증해준다.

인증기간은 총 5년으로 이 기간 동안 축산환경관리원에서 대상시설을 주기적으로 방문해 준수 여부를 관리·감독하게 된다.

현재까지 충북도내에서는 옥천 14곳을 포함해 총 100곳이 깨끗한 농장으로 지정됐다.

지난해 말 옥천지역에서는 총 12곳이 ‘깨끗한 축산농장’ 인증을 받았다.

김 군수는 “우리 지역에 축사가 많이 건립되고 있는 만큼 지역주민들과 상생을 위해 사육환경 개선을 위한 축산농가의 자발적인 노력이 절실하다”며 “이번 인증 농가는 물론 전체 가축사육 농가가 쾌적한 환경 조성에 적극 협조해 달라”고 말했다.

옥천군에는 2018년 말 기준 총 485곳의 축산업 허가 농장이 있다. 옥천 이종억 기자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