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농업인 및 전략작목, 축산업, 수산자원 증식 등 지원

(동양일보 장승주 기자) 단양군이 농업인이 행복한 복지농촌 실현을 위한 계획을 수립하고 본격적인 추진에 나섰다.

군에 따르면 농업인 복지향상과 전문농업인 육성을 위해 여성농업인 지원을 강화하고 농업경영인 180명에게 동력운반기와 미량요소를 지원해 나가는 한편 농어업인 자녀 65명에게 학자금을 지원한다.

마을공동급식소 운영을 비롯해 농업인 국외연수, 청년 경영실습임대농장 조성, 농업인대회 지원 등 다양한 지원사업도 펼친다.

청정농산물의 고장의 명성을 이어가기 위해 친환경농산물 인증 농가를 지난해 400농가 270ha에서 410농가 280ha로 늘리고 유기농산물 생산 지원, 유기농업자재 지원 등 지원으로 친환경농산물 생산과 유통을 돕는다.

고품질 원예특작 농산물 경쟁력 강화를 위해 농가소득 전략작목 7종에 13억 1900만원을 투입, 육성지원하고 6종의 단고을 농산물 생산을 위해 4억 5000만원을 지원한다.

축산업 경쟁력을 강화를 위해 축산자동화 및 축사지붕개량 사업 등 11개 사업에 13억 600만원이 투입된다.

수산자원 증식을 위한 인공산란장 설치, 체험형 민물고기 축양장 운영, 민물고기 우량종자 생산시설 설치 등 13개 사업에 31억 9600만원을 투입해 토종어종 생산기반 구축과 체험관광 육성에도 나선다.

영춘면 상리 67-1 일원에 60억원을 투자해 지난 12월 완공한 민물고기 축양장은 단양 북부관광의 주요 거점과 맞물려 강원도 관광인력을 흡인할 수 있어 오는 6월께 개장되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 770만 명의 낚시인구 증가와 체험형 관광트렌드에 맞춰 단양군 특산어종인 쏘가리를 소재로 오는 5월 중 축제를 개최해 기존 낚시대회에 다양한 체험요소를 접목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농가소득 지원을 강화하고 육성해 농․어업인의 경영능력 확대와 조직의 대응능력을 극대화하여 살맛나는 농촌을 열어가겠다”고 밝혔다. 단양 장승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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