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 설 앞두고 지역 특산품 홍보 나서

영동 와인
영동 산골오징어
영동 곶감

(동양일보 이종억 기자) 영동군이 설 명절 선물로 지역 특산물을 소개하며 홍보에 나섰다.

군이 겨울철 최고의 먹거리로 꼽고 있는 선물은 역시 달콤쫀득한 ‘영동곶감’이다.

영동 곶감은 농약을 사용하지 않은 무공해 자연식품으로 양질의 감만을 선별해 건조한다. 당도가 높고 씨가 적어 전국 최고의 맛과 품질을 자랑한다.

추억의 맛과 푸근한 정이 들어있는 웰빙 별미 식품으로 30과들이 한 상자가 3만원선에 판매되고 있다.

포도·와인산업 특구의 향긋하고 달콤한 ‘영동 와인’도 빼 놓을 수 없다.

영동에서는 천혜의 자연환경이 빚은 고품질 포도를 원료로 42개 와이너리가 농가별 독특한 제조법을 활용해 개성과 풍미 가득한 와인을 생산한다. 각종 국내외 행사에서 공식만찬주로 선정되고 있다.

편하게 즐길 수 있는 750ml 스위트·드라이 와인이 1만5000~2만원 사이에 거래가가 형성되고 있다.

겨울에는 산골바람이 만든 짜지 않고 부드러운 ‘영동 산골오징어’도 인기다.

우리나라 유일의 내륙 오징어 건조장인 이곳에서는 바닷물 대신 170m 아래서 끌어올린 천연 암반수로 세척한다.

산골서 부는 바람에 정성껏 말린 덕에 씹는 맛은 일반 오징어보다 부드럽고 짜지 않다. 1㎏ 3만3000원선에 거래되고 있다.

이 밖에도 껍질이 얇고 고소한 무공해 천연식품 영동 호두, 육질이 쫄깃하고 고유의 향을 듬뿍 머금은 표고버섯도 인기를 끌고 있다. 영동 이종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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