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0,10' 바이오 경제 재점화로 윈윈 시스템 창출

(동양일보 임재업 기자) 박구선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이사장은 "2018년은 첨복특별법 제정 10주년, 2019년은 오송첨복단지 지정 10주년, 2020년은 오송재단 설립 10주년이 되는 해로 재단이 도약할 시기가 됐음을 의미한다"며 " 바이오 경제의 재점화, 혁신의 성공모델 창출, 기업과의 윈윈 시스템이 안정화되는 기반을 다지겠다"고 새해 포부를 밝혔다.

이를 위해 박 이사장은 " 오송재단이 국가 의료산업 허브이자 바이오클러스터로서 그 위치를 확고히 하겠다"며 "창업과 기업가치의 고도화와 의료산업 전환을 지원해 오송이 국내는 물론 세계 최고의 의료산업혁신단지가 될 수 있도록 하고 정주여건개선에도 적극 참여, 인재들이 오송에 모이도록 하는데 일조하겠다"고 강조했다.

비정규직은 최소화하고 파견직 인력의 직접고용 방안을 마련, 재단인력의 정규직 중심 운영을 위한 첫 걸음을 내딛고 자체 연구비재원도 마련하겠다는 구상이다.

박 이사장은 "국내 바이오헬스클러스터 대표주자로 글로벌 클러스터와 당당이 경쟁하기 위해 해외 네트워크 확대와 기업들의 해외진출을 적극적으로 도울 수 있는 국가 대표클러스터이자 글로벌 리더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다짐했다.

"구성원이 중심이 되는 행복하고 즐거운 재단이 되도록 복리후생과 연구실 안전 그리고 연구지원환경의 최적화에도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는 박 이사장은 " ‘생명과 태양의 땅 충청북도’ 슬로건이 충북도와 청주시의 강력한 지원속에 기업 투자를 이끌어 ‘생명(BIO)’ 산업이 오송에서 꽃피울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그는 "아이디어만 있으면 누구든지 첨단바이오신약과 첨단의료기기 제품개발에 필요한 세계 최고의 종합적 인프라를 일괄지원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춰 대한민국 의료산업 발전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데 오송재단이 앞장서겠다"고 청사진도 내놨다.

박 이사장은 "지역과 상생하는 재단, 좋은 산업을 만들어내는 재단, 그로 인해 일자리를 창출하는 재단, 명실상부한 ‘생명과 태양의 땅 충북’을 앞당기는 재단이 되겠다"며 " 이제는 실질적인 성과를 도출해 기업의 가치를 높이고, 그러한 가치들이 재투자되는 선순환 구조를 이루어야 할 때"라 강조했다. 임재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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