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홍여선 기자) 당진시와 당진시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는 22일 시청에서 생활쓰레기 적정 배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깨끗한 환경을 조성하는데 협력키로 했다.

이번 협약은 그동안 쓰레기 불법투기 단속용 CCTV를 설치 운영하고 분리배출에 대한 다양한 홍보활동을 추진해 오고 있으나 외국인 근로자의 경우 생활폐기물의 적정 배출 방법에 대한 인식이 부족해 거주하는 지역에서 불법배출이 이어져 왔다.

이에 시는 센터와 상생협력의 계기를 마련코자 협약을 맺고 당지지역에서 거주하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쓰레기 종량제봉투 사용과 재활용품의 분리 배출 등 생활쓰레기의 올바른 배출 방법을 홍보하며 실천하는데 상호 노력하기로 했다.

또한 시와 센터는 거주 외국인 대상 생활 폐기물 적정 배출 관련 교육과 홍보사업에 상호 협력하고 센터 주관으로 청결활동을 할 경우 시에서 필요한 물품을 지원하는 등 양 기관의 상생발전을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시는 쓰레기 배출요령에 대한 다국어 안내 방송 시스템도 갖추어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으며 쓰레기 불법투기 단속용 이동식 CCTV는 모두 13대를 설치 운영중에 있다고 홍보에 나서기도 했다.

시 관계자는 “분리배출에 대한 거주 외국인들의 인식을 높이기 위해 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와 협업키로 했다”며 “시민들도 생활폐기물의 적정 배출을 숙지하여 깨끗한 시를 만드는데 적극 협조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당진 홍여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