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와 건양대 학생들이 함께 만들어 판매

발그래와 건양대 학생들이 같이 기획하고 만든 복비누세트.

(동양일보 유환권 기자) 논산시 예비사회적기업 발그래 협동조합이 건양대학교 학생들과 함께 기획하고 제작한 설명절 상품을 선보였다.

출시 상품은 황금돼지비누(6000원), 한자로 ‘福’이 디자인된 복비누세트(2개, 1만원), 캔들과 복비누 2개가 있는 캔들비누세트(2만원)로 구성돼 있다.

피부보습에 좋은 단호박, 파프리카, 오트밀을 넣어 겨울철 건조한 날씨에 사용하기 좋게 만드는 등 기능성에 방점을 뒀다.

이 상품은 기획 때부터 발그래 협동조합과 건양대 학생들이 함께 협업해왔으며 제품 제작 및 포장 디자인, 판로 개발까지 함께 진행하고 있다.

2018년에 설립된 발그래 협동조합은 발달장애인의 자립을 지원하기 위해 장애인 부모들이 주축이 돼 설립된 법인이다.

천연원료로 수제비누와 석고방향제, 캔들, 디퓨저 등 여러 가지 생활제품을 만들어서 판매하고 있다.

수익금은 발달장애인과 그 가족들의 일자리를 지원하기 위한 기금으로 사용된다. 충청남도로부터 예비사회적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논산 유환권 기자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