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정호서산시장과 기관단체장들이 서산공동도매물류센터 개소식 기념테이프를 자르고 있다.

(동양일보 장인철 기자) 서산지역 소상공인과 영세상인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서산중소유통공동도매물류센터'가 24일 개소식을 갖고 운영에 들어갔다.

이 물류센터는 성연면 테크노밸리 내 6049㎡의 터에 지상 1층, 건물면적 2529㎡ 규모로, 지난해 말 준공됐다.

공산품 및 주류 판매장, 냉동(장)창고장, 반품장 등 유통물류 판매와 운영에 필요한 시설을 모두 갖췄다.

물류센터를 이용하면 유통구조를 기존 생산자→영업본부→영업소→도매점→소매점→소비자의 5단계에서 영업본부와 영업소가 빠진 3단계로 줄어 상품가격이 평균 10% 정도 저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곳에서는 특화상품 개발과 공동판매사업 등 마케팅 및 컨설팅 사업을 추진, 골목 상권을 이용하는 시민에게 질 좋은 상품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한다.

물류센터는 사업자등록증을 가진 일반 슈퍼마켓·골목가게, 전통시장 등 소상공인 점포주는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맹정호 서산시장은 "물류센터가 동네 슈퍼와 골목가게에 저렴한 가격으로 물품을 공급해 소상공인들의 자생력을 높여주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소상공인 특례보증, 동반성장 협력 사업 등 다양한 지원사업도 지속해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서산 장인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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