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엄재천 기자) 강동대학교 유니테크사업단은 25일까지 2박3일간 강동대 경천관 유니테크 실습실 등에서 부원고등학교 유니테크 3기 학생을 대상으로 ‘기업매칭캠프’를 실시하고 있다.

이번 기업매칭캠프는 올 3월부터 실시하는 유니테크 현장훈련을 시작하는 유니테크 3기 학생들과 학습기업간의 매칭 면접을 실시하기 위해 개최됐다.

기업매칭에 참여한 학습기업은 KOLAS 교정기관으로 지정받은 교정기술원㈜를 비롯해 변압기 국내 최고 기술을 보유한 국제전기㈜, 태양광 인버터 분야 대표기업 ㈜다쓰테크, 코스닥 상장 반도체 장비 기업 ㈜러셀, 반도체 검사 장비 설계 전문 기업 스텝시스템㈜, CVD 반도체 장비 기업 ㈜시스타, 실내조명용 LED 전문 기업 이비테크㈜, 무인주문결재시스템(POS, KIOSK) 전문기업 하나시스㈜ 등 총 8개 기업이다.

이번 면접은 기업 인사/실무 담당자와 일대일 면접으로 진행됐다.

희망하는 기업에 면접을 보게 된 학생은 “이 시간을 통해 기업의 현황과 훈련 직무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알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남들보다 앞서 기회를 얻은 만큼 최선을 다해서 꼭 취업에 성공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학습기업의 면접관으로 참석한 다쓰테크의 심규선 팀장은 “현재 유니테크 1기와 2기 학생들이 우리 기업에서 성실하게 현장훈련을 하고 있어 유니테크 3기 학생에게도 기대가 높다”며 “고등학생임에도 원하는 기업에 취업하고자 하는 학생들의 준비된 모습과 열정적인 모습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고 면접 후기를 전했다.

최태환 이비테크 전무는 “2017년부터 현장훈련을 시작한 유니테크 1기 남학생 3명 중 2명의 학생은 2019년 8월 졸업 이후 병역특례제도로 우리 기업에서 장기 근무를 할 예정”이라며 “유니테크 3기 학생도 선발해 우리 기업에서 전문기술 인재로 함께 성장하기를 바라는 기대감으로 이번 면접에 참석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재진 유니테크사업단장은 “이번 기업매칭캠프에서 유니테크 학생과 기업간 매칭을 완료하고 3월부터 현장훈련(OJT)이 본격적으로 실시되는 만큼 전기전자분야 전문기술인력 양성을 위한 실제 기업현장 교육훈련을 통해 학습근로자의 기술역량이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음성 엄재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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