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벚꽃축제, 의림지알몸마라톤대회와 함께 절정

제천시문화예술위원회는 오는 25일 의림지에서 1회 ‘제천얼음축제’ 개장퍼레이드를 시작으로 1주일 간 관광객들을 맞는다. 사진은 제천 얼음축제 홍보포스터.

(동양일보 장승주 기자) 제천시문화예술위원회는 오는 25일 의림지에서 1회 ‘제천얼음축제’ 개장퍼레이드를 시작으로 1주일 간 관광객들을 맞는다.

제천시에 따르면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고 겨울철 마땅한 여행지를 찾지 못해 고민하는 관광객들을 유인하고자 겨울 추위가 매섭기로 소문난 제베리아 제천에서 얼음 축제를 기획했다.

25일 열리는 개장 퍼레이드에는 고적 에덴연주단의 공연과 퍼레이드가 펼쳐지며, 개장 퍼레이드 참석자는 대형얼음 성을 무료로 관람할 수 있는 혜택을 제공한다.

의림지 일원에서 개최되는 제천얼음축제는 크게 주제 전시존과 체험 행사존으로 나눠 방문객들을 맞는다.

전시존은 메인 전시존인 대형얼음성과 서브 전시존인 비밀의 정원 겨울빛 순주섬이 있다.

의림지 수변무대에 위치할 가로 20m, 세로 40m 크기의 대형얼음성에는 아이스 힐링정원존, 북극 이글루존, 캐릭터포토존, 한방힐링존, 아이스펜션존 등 모두 5개의 얼음테마 전시존으로 구성돼 있다.

시는 이번 축제를 통해 의림지 못에 육지와 순주섬을 이어주는 부표다리를 놓고 섬과 다리를 아름다운 빛으로 연출한다.

아울러 체험 행사존인 의림지 보조지에서는 얼음자전거 및 경주장과 얼음컬링, 튜브볼링, 냉온족욕장 및 공어낚시 등 다양한 체험거리를 즐길수 있다.

의림지역사박물관 광장에서는 튜브 아이스와 스노우 슬라이드 눈썰매장이 어린이들을 기다리고 있다.

이밖에도 행사기간 중에 얼음조각쇼와 얼음조각체험 그리고 눈사람 만들기와 얼음세발자전거 및 컬링, 튜브볼링 대회 등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된다.

시 관계자는 “얼음축제는 일요일 개최되는 의림지알몸마라톤대회 그리고 진행 중인 겨울벚꽃축제와 함께 큰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라며 “동명초 부지의 야외 스케이트장과 더불어 겨울왕국 제천페스티벌이 도심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제천 장승주 기자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