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박호현 기자) 보령시는 2022 보령해양머드박람회 연계사업으로 8103억원이 투자되는 35개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시는 24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김동일 시장과 각 부서장, 자문위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2보령해양머드박람회 연계사업 추진계획 보고회를 개최해 추진가능 사업을 결정하고 예산규모를 국비 6973억원 등 모두 8103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판단됐다.

주요사업은 △2020 보령머드 세계태권도 한마당 △2022 보령해양머드박람회 기념 KBS 열린음악회 및 전국노래자랑 ▲26회 바다의 날 기념식 및 13회 한국수산업경영인 전국대회 △세계인과 함께하는 수산물 축제를 유치키로 했다.

사회간접자본(SOC) 사업으로 △대천해수욕장 인근 도시가스 공급 △박람회장 진입로 경관 조성 △남포 읍내~흑포 삼거리 연계 우회도로 건설 △장항선 복선전철 조기 준공 △박람회장 임시주차장 조성 및 해안녹지대 해수관 정비 △전선 지중화 사업 △e-스포츠 전용경기장 조성 등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체험행사로는 △박람회 기간 여성 친화 플리마켓 운영 △머드박람회 가상현실 체험관 및 사계절 머드체험센터 조성이 보고됐고, 관광사업으로는 △원산도~고대도 해상관광케이블카 설치 △수산특산품 전시ㆍ판매센터 건립, 6차 산업화를 위한 머드바이오 산학연 연구개발(R&D) 등이 논의됐다.

김동일 시장은 “보령해양머드박람회는 국제행사라는 영예와 자긍심도 있지만, 무엇보다도 활력 넘치는 도시로 탈바꿈할 수 있는 기회"라며 “오늘 보고된 대단위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보령 박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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