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겨울공주 군밤축제에 참여한 관광객들이 군밤그릴체험을 하고있다.

(동양일보 유환권 기자) 공주시가 지난 18~20일 열린 ‘2019 겨울공주 군밤축제’ 를 분석한 결과 3일 간 총 6만5476명이 방문했으며, 방문차량은 1만9643대로 집계됐다고 24일 밝혔다.

시는 축제장 입구 등 관람객이 드나드는 곳에서 핸디카운팅하는 방식으로 숫자를 집계했는데, 1일차 8032명(12.3%), 2일차 2만2684명(35%), 3일차에는 3만4760명(53%)이 다녀갔다.

설문조사 결과 거주지는 대전시 25.2%, 충남 21.2%, 세종시 13.3%, 충북 13.3% 순이었고 평균 체류시간은 2시간 54분이었다.

축제 기간 밤 판매액은 1억5800만원(25t), 밤 가공식품 1억500만원 등 총 3억2150만원으로 집계됐다. 방문객 1인당 소비지출은 8만 5210원으로 지난해 4만5443원보다 3만9767원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인기있는 체험프로그램은 화로에 구워먹는 ‘군밤그릴체험’이 28.7%로 1위를 차지했고, ‘군밤음식체험 10종’이 15.6%, ‘군밤대형화로체험’이 14.7%로 뒤를 이었다.

다만, 연일 몰린 수많은 인파로 인한 동선 혼잡, 관광객 쉼터 등 편의시설 부족, 일부 인기 체험프로그램의 재료 소진 등이 개선해야 할 점으로 지적됐다.

김정섭 시장은 “2월 초 밤농가, 체험참여단체, 조직위원회, 축제전문가, 자원봉사자 등과 함께 심도있는 평가회를 개최할 것”이라며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개선방안과 새로운 아이디어를 창출해 더욱 알차고 수준높은 축제로 발전·확대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주 유환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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