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T구간 자율주행 실증연구 지원...미래차연구센터 설립

박형민 세종시 경제산업국장.

(동양일보 신서희 기자) 세종시가 올해 자율주행 특화도시 조성 등 스마트시티 연관 산업 생태계 구축을 통해 지속가능한 스마트 경제 실현에 나선다.

시는 24일 정례브리핑을 열고 △자율주행차 서비스산업 육성과 스마트시티산업 공공인프라 조성 △지역수요에 기반한 일자리 창출 △창업과 기업하기 좋은 지역경제 조성 △혁신성장을 견인하는 산업입지 구축 등에 대한 세종시 경제발전을 위한 업무계획을 발표했다.

시에 따르면 올해부터 자율주행 특화도시 조성이 본격화되면서 BRT 미운행 구간을 대중교통 중심의 자율주행 실증 연구개발이 가능하도록 개방한다.

시는 국내 최초로 세종형 자율주행 운행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체계적인 실증연구 개발과 사업화가 이뤄지도록한다는 방침이다.

또 시는 세종테크노파크를 하반기에 설립해 스마트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조치원청사 부지에 지하 2층, 지상 8층 규모의 테크노파크를 건립하기 위해 설계에 착수하는 등 지역혁신기관을 집적화 할 계획이다.

자율주행차와 관련해서는 고가의 장비를 공동으로 활용하고 산학연클러스터 지원센터에 미래차연구센터를 설립한다.

특히 일자리 창출과 관련 시는 고용률 67% 달성을 목표로 시민이 체감하는 일자리 기회 확대와 일자리 질 향상에 정책 역량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창업지원 활성화를 위해서는 4월까지 세종창업키움센터를 개소해 창업지원 플랫폼을 조성하고 청년창업 챌린지랩을 나성동 복합쇼핑몰에 확대 설치해 다양한 마켓 테스트 공간을 제공한다.

시는 세종제조 혁신협의회를 구성해 연말까지 스마트 공장 20개사를 만들고 지역 중소 기업 혁신성장을 이끌어내겠다는 복안이다.

세종시는 자족기능 강화와 혁신성장을 견인하기 위해 산업단지 조성에 박차를 가하는 한편 스마트산업 기업입주 수요를 확보해 예비타당성조사에 대응하고 첨단 신소재.부품 등 유치업종 선정 등을 구체화 할계획이다.

세종시 경제산업국장은 "행정수도 세종의 위상에 걸맞게 4차 산업혁명시대 세종시가 지속가능하고 경쟁력 있는 스카트경제 도시로 발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세종 신서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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