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베리아’ 겨울즐기기 위해 가족단위 관람객 몰려

1회 제천얼음축제가 열리고 있는 의림지에 지난 25~26일 양일간 7만여명의 관람객이 몰려 인산인해를 이뤘다. 사진은 행사장을 방문한 아이들 모습.
1회 제천얼음축제가 열리고 있는 의림지에 지난 25~26일 양일간 7만여명의 관람객이 몰려 인산인해를 이뤘다. 사진은 슬라이드 눈썰매장 모습.

(동양일보 장승주 기자) 전국의 나들이객들이 1회 제천얼음축제가 열리고 있는 의림지로 몰려 인산인해를 이뤘다.

27일 시에 따르면 처음 개최되는 제천얼음축제에 25~26일 양일간 7만여명의 관람객이 제천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의림지 수변무대의 대형 얼음성에는 테마별 얼음 전시물을 관람하려는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졌으며, 의림지 보조지에서는 단단하게 얼어있는 얼음위에서 관람객들이 얼음자전거와 얼음컬링을 즐겼다.

또 방문객들은 얼음에 구멍을 뚫어 공어낚시를 즐기고 아동을 동반한 관람객들에게는 튜브 아이스와 슬라이드 눈썰매장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으며, 얼음조각 체험도 큰 호응을 얻었다.

아울러 부표다리를 통해 최초 공개된 의림지 순주섬을 밟아본 사람들은 아름다운 야간 조명에 연신 감탄하며 사진으로 추억을 남겼다.

시 관계자는 “의림지에 이렇게 많은 사람이 몰린 것은 개인적으로는 처음 본다”며 “관련 콘텐츠를 보완하고 더욱 발전시켜 제천 얼음축제가 중부권 대표 겨울축제로 거듭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제천 장승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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