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곽근만 기자) 전국 시도교육감협의회가 26일 충북 청주 오송에서 '전국 혁신고등학교 네트워크'를 출범했다.

이날 오송에서 열린 출범식에는 유은혜 교육부 장관과 김승환 협의회장, 김병우 충북도교육감 200여 명이 참석했다.

전국 시도교육감협의회는 지난해 8월 혁신고교 연합 워크숍을 시작으로, 9월에는 혁신고 지역별 대표와 교육감협의회 산하 혁신교육담당자협의회 위원들이 모여 네트워크 출범을 준비해왔다.

출범식은 전날 열린 혁신사례 공유와 정책 제안에 이어 교육 혁신을 위한 공감토크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공동 연구와 공동 실천을 통해 혁신고교의 동반 성장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공유하며 머리를 맞댔다.

전국 혁신고 네트워크는 앞으로도 교육과정-수업-평가를 연계한 혁신사례를 공유하고, 혁신고 발전을 위한 정책 제안의 기능까지 갖출 계획이다.

김승환 협의회장은 "혁신고 네트워크의 출범이 입시 중심의 우리 교육을 변화시키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곽근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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