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김진식 기자) 증평군이 민족 최대의 명절인 설을 맞아 따뜻한 정을 나눈다.

군은 28일 의인신학교(도안면 도당리)와 소망의집(증평읍 창동리) 등 장애인시설 2개소와 저소득 2세대 위문방문을 시작으로 내달 1일까지‘2019 설맞이 불우이웃 돕기 위문행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위문행사에서는 지역 내 저소득 계층 753명과 사회복지시설 14개소 310명 등 총 1063명에게 쌀, 라면, 현금, 상품권 등이 전달된다.

위문사업에 소요되는 경비 1770만원은 군민들의 이웃돕기 성금으로 마련됐다.

국가유공자 및 보훈가족에게도 정을 나눈다.

군은 지역 내 독립후손유공자, 참전유공자 등 국가유공자 665명 중 38가구를 선정해 위문품을 전달할 예정이다.

지역 내 소외계층과 기관․단체․기업체․공직자가 1대1로 결연을 맺고 생필품 등을 전달하는 희망멘토링 운동도 추진한다.

결연가구 39세대를 찾아 위문품을 전달하고 안부확인, 애로사항 청취, 생활시설 안전 점검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희망멘토링에 참여를 원하는 기관, 단체, 기업 등은 증평군 생활지원과(835-3543)로 문의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나눔과 기부 문화를 확산시켜 훈훈하고 따뜻한 지역분위기를 조성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증평 김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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