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엄재천 기자) 음성군은 오는 31일까지 에너지 소외계층에 겨울철 따뜻한 난방을 지원하기 위해 2018년 에너지바우처 신청·접수를 받고 있다.

에너지바우처 사업은 에너지 취약계층을 위해 에너지 이용권을 지원하여 전기, 도시가스, 지역난방, 등유, LPG, 연탄 등을 구입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다.

지원대상은 현재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따른 생계급여 또는 의료급여 수급자 중 본인 또는 가구원 가운데 노인(1953년 12월31일 이전 출생자), 영유아(2013년 1월1일 이후 출생자), 장애인(1~6급 등록 장애인), 임산부, 중증질환자, 희귀난치성질환자가 있는 가구로 본인 또는 가구원이 신청할 수 있다.

하지만 보장시설 수급자, 장기입원자, 등유나눔카드 수급자, 연탄쿠폰 수급자와 2017년 10월 이후 동절기 연료비를 지급받은 긴급복지지원 대상자는 제외된다.

에너지바우처는 실물카드(전기, 도시가스, 연탄, 등유, LPG 직접 구입)와 가상카드(전기, 도시가스, 지역난방 요금 자동 차감)로 두 가지 방식 가운데 선택 가능하다.

지원금액은 가구원 수에 따라 1인 가구 8만6000원, 2인 가구 12만원, 3인 이상 가구 14만5000원으로 차등 지급된다.

사용기간은 5월 말까지다. 군은 그동안 미 신청 대상자에게 전화 안내와 문자 발송으로 개별통보를 해왔다.

기존 에너지바우처 지원 대상자 중 변동사항이 없는 가구는 별도의 재신청 없이 올해에도 지원 받을 수 있으며 전출입(가상카드 사용자)과 난방 에너지원, 카드방식 등의 변동사항이 있는 가구는 재신청이 필요하다. 에너지바우처 대상 여부는 해당 읍·면 행정복지센터로 문의하면 확인 가능하다.

김정묵 경제과장은 “신청기간이 얼마 남지 않았으니 지원 대상자들은 빠짐없이 서둘러 신청해 겨울 난방비 부담을 줄여 따뜻한 겨울을 보내기 바란다”고 말했다. 음성 엄재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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